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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워치 1세대 배터리 자가 교체후기 / 알리 직구 / APPLE WATCH 1 Series

라이프스타일리스트

by 라스트 2019. 9. 18.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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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고이 모셔놓던 애플워치 1세대가 어느날 보니 부풀어 올라서 액정이 튀어나와 있더라구요

 

 

정품 배터리를 교체하면 비용이 99,000원 정도 나온다는 걸 알고

 

버리지도 못하고 교체하지도 못한 채로 시간이 흐르던 중,

 

 

배터리를 자가로 교체하면 저렴하기도 하거니와, 교체방법이 그리 어렵지 않다는 정보를 듣고

 

직접 해보기로 했어요.

 

 

 

우선 애용하는 알리익스프레스에서 검색하니 7~10불 정도의 가격에 판매하고 있더라구요.

 

(배송비포함)

 

 

이정도면 한화로 해도 만원 초반대라, 만약 작동하지 않더라도 도전해볼만 하다 싶어 구매했어요.

 

 

애플은 이번에 출시예정인 5세대를 포함해, 세대도 다르고 사이즈도 두가지씩 있어서

 

자신의 애플워치가 어떤 건지 정확히 알아본 후에

 

해당 제품과 맞는 배터리로 주문해야돼요.

 

 

제가 가지고있던 제품은 애플워치 1세대 38mm 이기에 이거와 맞는 배터리로 주문했어요.

 

 

 

 

보통 알리에서 주문하면 한두달 족히 걸리는 경우가 많아 배송일정은 포기하는게 맘 편한데,

 

이번 주문은 어쩐 일인지 총알배송으로 왔네요.

 

 

거의 7-10일 정도만에 도착했네요

 

 

 

바로 작업 들어갑니다.

 

 

 

 

 

멀리서 보기엔 멀쩡해 보이는 애플워치.

 

 

하지만 가까이서 보면...

 

 

 

사진처럼 부풀어진 배터리가 액정 부분을 밀어내서 뚜껑이 들린 상태에요.

 

 

이렇게 덜렁덜렁 차고 다닐순 없잖아요 ㅠㅠ

 

 

 

따끈따끈한 우편물을 개봉해보니 분해 킷과 함께 왠 키티짝퉁이 들어있네요.

 

 

오배송되었다고 당황하시면 안돼요 ㅋㅋ

 

 

저 키티짝퉁 안에 베터리가 들어있답니다.

 

 

비닐에 싸여진 애플워치 배터리가 보이시죠?

 

 

아마 통관상 절차 때문에 배터리만 따로 보내는게 힘들어서 저렇게 조잡하게나마

 

 

전자기기? 안에 배터리를 넣어서 보내주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다행히 배터리 상태는 좋아 보입니다

 

 

왼쪽이 새로 받은 배터리, 오른쪽이 부풀어오른 배터리에요.

 

 

중국의 기술력이 이제 애플시리즈마저 삼키려는 느낌이 드네요

 

 

 

 

눕혀서 보니 배터리가 부푼게 확연하게 느껴지죠?

 

 

그나마 다행인건 애플이 액정 부분을 두껍게 한 덕분에 배터리가 부풀어 올라도

 

액정이 깨지지 않은 상태로 들어올려졌다는 거에요.

 

 

저처럼 자가교체 하는 사람들에게는 튼튼한 제품이라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부풀어진 배터리를 제거하니 애플워치 내부의 공간이 휑-하네요.

 

 

기존 배터리는 본체와 연결잭이 한개 있어서 그 부분만 떼어내면 쉽게 제거할 수 있어요.

 

 

그런데 웨낙 작은 사이즈다보니 떼어내는 건 쉬운데 새 배터리를 연결시킬 때에는 어렵더라구요.

 

 

그래서 배터리 연결부위를 사진처럼 위로 들어올려서 연결시킨 후 배터리를 본체로 집어넣었어요.

 

 

새 배터리에도 다행히 본체와 고정시킬 수 있는 양면테이프가 붙어 있어서 손쉽게 고정시킬 수 있었어요.

 

 

 

원래는 손목시계이기 때문에 생활방수가 잘 되려면 액정과 본체 사이에 꼼꼼하게 양면테이프로

 

실링 처리를 해야하는데, 쉽지 않아서 저는 띄엄띄엄 떨어지지 않을 정도로만 붙였네요. ㅎㅎ

 

 

따로 사이즈에 맞는 실링테이프도 판매하고 있더라구요. 꼼꼼한 분들은 베터리와 함께 그것도 구매해서 붙이시면 더 완벽한 교체가 되겠죠?!

 

 

 

저는 적당히 사용하다가 한번 더 고장나면 다음 모델로 바꾸려구요...

 

 

시리즈 5가 나온 마당에 시리즈 1이면 뭐 많이 노력한거니까요.... ㅠㅠ

 

 

생각보다 저렴한 가격에 다시 부활한 애플워치 시리즈 1 38mm -*

 

 

부풀어진 배터리를 빼내서 저렇게 나란히 두고 사진 찍으니

 

뭔가 어려운 수술 하나 마치고 환자를 보는 의사의 심정이 되었달까요 ㅋㅋㅋ

 

 

 

괜스레 뿌듯하네요.

 

 

저처럼 고민하고 계신 분들은 한번 도전해보세요- 생각보다 어렵지 않더라구요.

 

 

 

 

 

그럼 참고해 보시고 오늘도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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