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만춘원: 일주일에 볶음밥 4번 먹기

카테고리 없음

by 라스트 2021. 8. 4. 15:53

본문

만춘원:

일주일에 볶음밥 4번 먹기

 

 

안녕하세요~

함께하는 즐거움,

선물하는 기쁨,

라이프스타일리스트입니다.

 

처음 가보는 중국집에 갔을 때,

다음에 또 식사할만한 곳인지 아닌지

가늠해보는 방법 몇가지가 있습니다.

 

저는 두 가지 방법을 씁니다.

1. 메뉴판에 '고기튀김', 혹은 '덴뿌라'가 있는지 확인

2. 볶음밥을 주문하여 내 입맛에 맞는지 확인

 

이 방법을 사용하는 이유는

뒤에서 차차 밝히기로 하고요.

 

오늘은 이 두가지 방법 중에

'볶음밥 테스트'를 훌륭히 통과한

중국집을 발견하였기에

소개해보고자 합니다.

 

 


 

"만춘원"

진짜배기 중국집

 

 

먼저,

저는 미식가도 음식평론가도 아니며

전문적인 요리사도 아닌,

보통의 입맛을 가진 보통 사람이라 여겨주시길 부탁 드려요 ㅎㅎ

 

그저 그동안 주워들은 풍월에 의하면

1. '고기튀김' 메뉴를 올리고 장사하시는 중국집의 경우,

탕수육을 비롯한 튀김류 요리는 믿고 먹어도 된다고 알고 있고,

실제로도 성공적인 방법입니다.

 

별도의 소스 없이 튀김옷과 고기 본연의 맛을

끌어내야 선택 받을 수 있는 메뉴가 있다는건

그 중국집의 주방장님이 튀김류에 자신 있으시다는거죠.

 

2. '볶음밥 테스트'의 경우,

중국집의 가장 기본 메뉴라 할 수 있는

짜장면의 짜장 / 짬뽕의 국물 / 볶음 요리류의 수준을

1인분 한 가지 메뉴로 모두 테스트해볼 수 있는 효율적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오늘은 그중에서도 이 두 번째 방법을 통과한

스페셜한 중국집이 있기에

소개해봅니다. ㅎㅎ

 

 

 

 

< 만춘원: 서울특별시 양천구 은행정로18길 10 >

 

 

한 눈에 확 들어오는 출입구!! 주의 - 화요일에 영업 안해요~
메뉴판: 여느 중국집과 다를게 없... 아니죠... 가격이;;
일부러 점심시간을 피해갔음에도...

 

만춘원의 특징으로 말씀드려보자면,

1. 화교 가족분들이 함께 운영하시는 곳이라는 것

2. 그래서 중국 본토 요리의 향을 즐기실 수도 있지만,

3. 한국 사람 입맛에 잘 맞춰졌으면서도 착한 가격의 메뉴들을 만나볼 수 있다는 것!!

 

저는 딱히 '점심시간'의 굴레와 상관 없이

러시아워를 비켜갈 수 있기에

일부러 한산해졌을 것 같은 시간대에 찾았지만,

평일 오후 1시 반인데도, 이 상황이에요;;;

(물론 방역수칙 잘 지키고 계십니다.)

 

식사를 하다보면,

전화로 주문하시고 매장 픽업하러 오시는 분들도

적지 않아요.

 

여기는 요리부!!

 

앞서 말씀 드렸던

1번 테스트 방법의 '고기튀김'이 보이지는 않지만,

독특하게 '오징어튀김'이 있는 중국집입니다.

그리고 특징적으로 '가지튀김'을 맛볼 수 있는

가게이고요.

 

드디어 등장, 오늘의 주인공!!

 

2번 '볶음밥 테스트'를 훌륭히 통과한,

제 기준으로 일주일에 4번 이상 먹을 수 있는 퀄리티의

볶음밥이 등장했습니다.

 

볶음밥의 퀄리티를 결정짓는 것은

밥알 하나하나를 기름으로 코팅해서

고슬고슬, 혹은 약간은 까칠까칠한 식감을 느낄 수 있을 때,

(그러면서 타지도 않은...)

그 지점 즈음에 있다고 생각해요.

 

일주일에 4번 먹어도 질리지 않을, 매우 훌륭한!!

 

그런 볶음밥을 여기서 만나보게 될줄이야;;;

심지어, 그 양이 밥 한공기 반 정도를 볶아주신 것 같이

대식가인 제가 먹다가 밥 반 공기를 남길 만큼 많이 주시는데

그 가격이 5,500원;;;;;;;;;;;;

 

짜장소스는 볶음밥의 식감과 맛을 존중하는 위치에 자리하고 있으면서

볶음밥의 퀄리티가 이 정도이므로 다음 번에는 '간짜장'을 꼭 주문해야겠다고

마음 먹게 만들어줍니다.

 

짬뽕국물은 텁텁하지 않은 맑은 느낌의 국물이라

자칫 엄청 느끼해질 수 있는 '차돌짬뽕'을 주문해야겠다 생각하게 해주죠.

 

(참고로, '간짜장'과 '차돌짬뽕' 이 또한 머스트 'eat' 아이템이니, 참고해주세욤)

 

뙤악볕에 찬커피 한 잔으로 마무으리 (볶음밥에 동봉된건 아닙니닼ㅋㅋ)

 

 

날이 워낙에 뜨거운 요즘이죠.

그래서 만춘원에서 식사 후에

일부러 투샷으로 쓰디쓴 아메리카노 한 잔 주문해서

슬렁슬렁 사무실로 복귀하고 있노라면

크으... 이런 낙원이 또 없습니다. ㅎㅎ

(길을 걸으며 취식하지 않습니다. 아직은 도보중에 길거리에서 더더욱 마스크를 철저히 써야 합니다!!!)

 


 

"만춘원"

목동역과 신정역 중간 즈음에 있지요.

 

어설픈 입담으로

맛에 대한 말도 안되는 철학을 늘어놓지 않겠습니다.

 

제 나름대로 중국집을 평가하는 테스트 방법으로 볼 때,

이 볶음밥은 일주일에 4번 이상 먹을 수 있는 맛이었습니다.

 

이걸로 평가 끝!!

 

 

 

< 만춘원: 서울특별시 양천구 은행정로18길 10 >

 


 

 

어느덧 8월에 접어들었습니다.

2021년 새해를 집에서 랜선으로 맞이하며

새로운 각오를 다졌던 날이 벌써 한 옛날 같이 느껴집니다.

(나이를 먹을수록 시간은 왜이리 빨리도 흐르는지...)

 

이제 곧 입추가 다가오고 말복이 지나고 나면

더위도 꺾이며 가을을 기다리는 시기가 다가오겠네요.

 

드디어

18~49세 코로나 백신 사전예약 신청 시즌도 찾아왔어요.

 

이렇게 시간이 흐르면서

이 난리도 차츰차츰 잦아들었으면 좋겠습니다.

 

완전!!!

오늘도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끝.

 

 

 

 

 

< 선물하는 즐거움 - 더 라이프스타일리스트 >

 

더보기: '플립형 벽시계' 자세히 보기

 

더보기: '네스프레소 호환 캡슐 보관함' 자세히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