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19-20시즌 NBA 우승팀은 어디-?! / LA 클리퍼스 / LA 레이커스 / 밀워키 / 필라델피아 / 휴스턴
폭풍같은 오프시즌 트레이드 시장이 어느정도 정리가 되고 NBA 팀들은 전면 재편성이 되었네요.
다음시즌 시장의 판도도 어떻게 흘러갈지 예측하기가 힘들 정도가 되었네요.
그 중에 이슈가 되고 있고, 다음시즌 우승후보로 각광받는 몇몇 팀들을 알아볼게요.
물론 예측은 예측일 뿐이라 막상 정규시즌이 시작하면 팀간 평가가 어떻게 달라질지는 아무도 모르겠죠 ㅎㅎㅎ
1. LA 클리퍼스
이번 여름의 주인공이 된 팀이 바로 LA 클리퍼스 입니다.
토론토의 창단 첫 우승을 이끌었던 슈퍼스타 레너드가 또다른 공수겸장 폴 조지와 함께
LA 클리퍼스로 팀을 옮기는 깜짝 트레이드가 단행되었죠.
여러 소식들에 따르면 LA 레이커스와 클리퍼스 두 팀중 한쪽을 가길 원했던 레너드가
폴 조지를 강력하게 원했다고 하네요.
결국 극적으로 폴 조지를 데려올 수 있었던 LA 클리퍼스는 레너드의 니즈를 충족해주며 대어 둘을 데려오게 되었어요.
LA 클리퍼스가 우승후보 0순위로 꼽히는 이유는 슈퍼스타 없이도 플레이오프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던
탄탄한 조직력과 두터운 뎁스를 가지고 있는 팀이기 때문입니다.
수비에서는 광견 베벌리와 폴조지, 레너드 등 상대를 압살하는 수준의 선수들이 여럿 있고,
에이스 레너드와 폴조지가 쉬는 동안에도 해럴, 윌리엄스 등 경기를 풀어줄 수 있는 확실한 식스맨 등도
든든하게 뒤를 받쳐준다는 모습이 상상되기 때문에 우승후보로 손색이 없다는 분석이 많습니다.
닥 리버스 감독은 다시한번 우승컵을 올릴 수 있을지 궁금하네요 ㅎㅎ
레너드의 시장 장악력 또한 엄청나다는 점을 다시한번 확인했던 오프시즌이었네요.
2. LA 레이커스
LA 레이커스는 잘 나가던 지난시즌 중간쯤 앤써니 데이비스의 트레이드 소문으로 팀의 분위기가 어수선해지고,
결국 무산된 트레이드와 르브론의 부상 등 주축선수들의 줄부상으로 플레이오프조차 진출 못한 실패한 시즌이 되었어요.
결국 시즌이 끝난 후 앤써니 데이비스는 데려올 수 있었지만 팀 내 영건들을 대부분 트레이드 매물로 넘겨주고 말았죠.
이후 르브론과 데이비스를 중심으로 팀을 재건하던 중 레너드를 타겟으로 삼았지만
지역 라이벌 LA 클리퍼스에게 빼앗기면서 또다시 헛물을 켜게 되었습니다.
다행히 퀸쿡, 커즌스 등 쏠쏠한 자원들도 영입해오고 론도, 맥기등 기존 선수들도 재계약하면서 나름 탄탄한 전력을 구축했습니다.
문제는 전혀 새로운 팀이 되다시피한 선수 구성이 되었기에 손발을 얼마나 맞출 수 있을지 입니다.
LA 클리퍼스는 단단한 조직력에 슈퍼스타 둘이 얹어진 형태라면
LA레이커스는 모든게 제로인 상태에서 하나씩 맞춰가야 하는 형태라
손발을 맟출 시간이 꽤나 많이 필요하고, 후에 조화를 이룰지도 의문부호가 붙는 점이 위험요소가 되겠죠.
그래도 유망주들을 트레이드로 보내면서 끝까지 지켰던 카일 쿠즈마가 이번시즌 얼마나 더 성장한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 지켜보는 재미가 있어 보입니다. 미래를 이끌어갈 슈퍼스타로 성장할 수 있을지 궁금하네요.
3. 밀워키 벅스
지난 시즌 아쉽게 토론토에 무릎을 꿇으며 눈물을 보인 밀워키의 에이스 아테토쿰보가 아직 건재하고
별다른 전력 누수 없이 새로운 시즌 우승을 노리는 밀워키 입니다.
여전히 탄탄한 조직력과 성장 중인 슈퍼스타 에이스를 보유하고 있기에 이번시즌도 우승후보로 꼽히고 있죠.
밀워키도 카일 코버 등 쏠쏠한 자원들을 영입하면서 새 시즌 더욱 나은 전력이 기대가 되고 있습니다.
시즌 MVP이자 더욱 성장중인 아테토쿰보의 다음시즌 괴물같은 활약상도 기대가 되네요.
4. 필라델피아 76ers
지난시즌 우승팀 토론토를 벼랑끝까지 몰고 갔던 필라델피아는 이번 시즌 전력을 더욱 보강했습니다.
특히나 알 호포드의 영입은 골밑에서 이팀을 이길 팀이 있을까 생각이 들게 만듭니다.
엠미드와 호포드가 버티는 골밑이라...
지난시즌 영입한 해리스와도 계약을 체결하며 탄탄한 선수구성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선수들도 영입하고 기존 선수들과의 장기계약도 성공하며 현재와 미래를 함께 꿈꾸고 있는 모습이네요.
팀의 기둥 중 하나인 벤 시몬스는 약점인 미들슛 장착을 위해 오프시즌을 매진 중이라고 하네요.
엠비드와 시몬스 모두 성장중인 젊은 선수들이라 다음시즌은 어떤 모습을 보일지 궁금해지네요.
5. 휴스턴 로케츠
지난시즌 최강 골든스테이트의 대항마로 꼽혔던 휴스턴은 의외로 스스로 무너지며 안타까운 경기력을 보여줬습니다.
아무래도 에이스 중 한명이었던 크리스 폴이 노쇠화의 모습을 보이며 제임스 하든이 없는 시간을 버텨주지 못한 게 크겠죠.
팀에서도 현재의 로스터로 한계를 느껴 오프시즌에 웨스트브룩을 트레이드해 왔습니다.
크리스폴을 보내주면서 말이죠.
하든은 든든한 조력자를 얻었습니다.
물론 두 선수 모두 볼 소유시간이 길다는 점이 팀의 전력에 누수가 생기지 않을까 하는 걱정도 있지만,
과거 오클라호마 시티에서 한팀으로 뛰었던 전력이 있던 만큼
손발을 맞춰가면서 조정을 할 가능성도 충분하다고 생각이 되네요.
터커, 카펠라, 고든도 팀에 잡아두면서 전력누수 없이 선수층도 구성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크리스폴은 실패한 휴스턴의 적응기, 과연 웨스트브룩은 성공할 수 있을까요.
이상 우승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다섯 팀을 간단히 알아보았네요.
얼른 다음 시즌이 시작되었으면 좋겠어요-!!! ㅎㅎ
그럼 이번 한주도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