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용품샵 방문기: 일산 덕이동 "리마크 캠핑"

안녕하세요(x2).ㅋㅋ

선물하는 즐거움, 함께하는 기쁨

라이프스타일리스트입니다.

 

요즘 날이 갈수록

밖으로 뛰쳐나가고 싶게 만드는

그런 날씨로 변해가는데다가,

 

코로나 때문에 한동안 집콕할 수 밖에 없었기에,

그 울분(?)을 달래고 싶었던 탓일까요?

 

3/31, 오픈한지 갓 열흘된

캠핑용품샵 소식을

인스타로 접한 김에,

 

그리고

 

"용서가 허락보다 쉽다"고,

누군가 말했던게 떠올라

매우 충동적으로

'캠린이'의 발걸음을 옮겨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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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마크캠핑

REMARK CAMPING

 

 

지난 주말, 비가 내리다 못해, 퍼부어댔던 그날 방문했어요. 서울에서 강변북로를 타고 오다가 제2자유로를 따라가다보니, 널찍한 주차장 너머로 큼지막하게 "REMARK CAMPING" 간판이 딱 보이더군요.

 

 

역시나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눈에 띄는 것은, '신규 개업'을 알리는 축하 화분들~ "사장님, 대박 나세요!!" 그리고 방문해주시는 분들께 웰컴 드링크를 드리고자 구비되어 있는 커피머신과 냉장고~ (사실 저는 캠핑에는 까막눈 캠린이라서, 이 웰컴 드링크에 눈이 멀어 왔드랬어요.ㅎ 비오는 날 커피향 좋더군요~)

 

출입명부를 놓아두기 위해, 리마크캠핑 순록 로고가 부착된 수납함~ 현재 개업기념으로 특급 세일을 한다시네요~

 

 

고개를 돌려보니, 캠핑은 잘 모르는 저도 오다가다 봤던 '콜맨' 브랜드 제품이 주로 채워져 있더라고요. 텐트, 접이식 간이의자에 해먹, 불멍램프(이게 정식 제품명 맞는지 모르겠음;;ㅋ), 캠핑장에서 요리를 책임져줄 용품들 등 모던한 분위기의 매장 안에 보기 좋게 진열되어 있어요.

 

하지만, 약간의 휑~함이 느껴지기에 여쭤보니, 제품 하나하나 진열할 때마다 놓아둘 곳이 고민되서 쉽게 진열장을 채우지 못하고 있다고 하시더군요. ㅎㅎㅎ

 

 

 

 

본격, 매장 둘러보기!!

 

입구에 들어서면, 텐트와 캠프파이어에 필요한 용품들을 배치해둔게 눈에 들어오지만, 매장 안쪽으로 쑤욱 들어와보면, 알게 모르게 실제 캠핑이 시작됐을 때 여유롭게 즐기기 위한 용품들이 진열되어 있었어요. 불멍 램프 부터, 휴대용 선풍기, 연료, 블루투스 스피커 같은 것들 말이죠.

 

이쪽에는 텀블러와 난방기구가 구비되어 있었어요.

 

 

저는 자꾸만, 저 불멍 램프에 눈이 가더라고요. 직접 캠핑을 가지는 못하더라도, 집 베란다 한 켠에서 멍 때릴 때 피워보고 싶었달까요? 램프 중앙에 연료통이 있고, 거기에 알콜을 충분히 담아주고 불을 붙여주면 아주 멋들어진 '불기둥'이 만들어지더군요. 담번에 이거 사러 다시 오게 될 듯 해요. 아직은 용서보다 허락을 먼저 받아야하는 상황인지라....

 

 

아이스 박스, 테이블, 벤치형 의자와 캠핑장에서 사용할 식기 들이 늘어서 있었어요. 저는 그 중에서도 저 의자가 한 눈에 들어오더군요.

 

왜냐면, 저는 캠핑 경험은 중학교 시절 보이스카웃 때의 경험이 전부였는데, 얼마 전 차박에 도전해보면서 집에 있던 접이식 의자를 챙겨갔었거든요. 물론 그게 캠핑용이 아니다보니, 무게도 상당한데다, 접어놓더라도 부피가 너무 커서, 서울에서 여수, 여수에서 동해까지 가는 일정 속에 제대로 펴보지도 못했어요.

 

 

이 의자는 콜맨 제품이었구요. 팔걸이와 함께 쿠션감이 조금 있게 만들어졌어요. 특별히 목을 기대는 부분은 좀 더 두툼하고요. 이 의자에 앉아서 얼굴에 '좋다 좋다'하고 있을 때, 사장님이 말씀해주시길, 이거 팔걸이 이용해서 뒤로 더 젖힐 수도 있다는거에 깜놀했어요. 왜 난 이런거 모르고 그때 그 생고생을 했던걸까요.

 

대략 이 제품이 10만원대였던거 같은데, 완전히 접어보니, 부피는 또 왜이리 작습니까. 그 튼튼한게 말입니다. ㅎㅎㅎㅎ

 

 

 

2층 쇼룸, 1층이 전부가 아니었음;;;;

 

여기까지 둘러보면서도, '우와, 우와' 거리며 실컷 앉아보고 들쑤셔(?)보고 있었는데, 왠걸요. 2층에도 있데요 ㅎㅎ 그래서 바로 돌격!!

 

정말 널찍한 계단을 올라 2층에 들어가보니, 이곳에 이미 여러집 캠핑을 시작하셨더구만요~

 

"옆집 텐트를 탐하지 말라"

하였지만, 눈이 가는걸 어찌합니까 ㅋ

 

"고민하는 순간 품절"

조바심 생기더구만요 이거;;;

 

 

그중에서도 단연코 시선을 사로잡는 '끝판왕'은 가장 좋은 자리에 똿!!

 

 

 

와~

 

정말 이 정도면, 집 나와서 몇 주씩도 캠핑할 수 있겠어요. 차분함을 주는 컬러 조합에 강풍에도 잘 버텨줄, 강성이 눈에 보이는 폴대까지... 도시 생활에 지쳐서 주의 환기가 필요할 때, 왜 캠핑을 선택하게 되는지 그 이유를 알 수 있겠더라고요.

 

 

 

입점 위치: 주소지는 "일산 덕이동", 지도로 보면 "파주 운정 신도시" 바로 옆!!

 

리마크캠핑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덕이로 328-11 리마크캠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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