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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방, 앞5호점: "낙곱새에 문어를 넣으시나요?"

라이프 매거진

by 라스트 2021. 7. 28.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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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방, 앞5호점:

"낙곱새에 문어를 넣으시나요?"

 

 

안녕하세요~

함께하는 즐거움,

선물하는 기쁨,

라이프스타일리스트입니다.

 

2021년 7월 28일 수요일 00시 기준,

전일대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896명!!

지난 주 요맘 때쯤에 1,800명대에서 서서히

그 추세가 꺾이며 1,300명대를 기록했는데, 너무 안타깝습니다.

 

이는 앞으로도 우리 모두가 이 힘겨운 시기를

참아내고 견디며 슬기를 짜내야 한다는걸 의미하죠.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나눴던

귀중한 추억들이 점점 더

먼지 쌓인 옛 앨범 속 사진 같이 희미해져 갑니다.

 

매우 우연한 기회에,

그런 아쉬움이 가득해지기 시작할 무렵에

그 추억들을 집에서 되살려줄 수 있는

아이템을 발견했어요.

 


 

"조방, 앞5호점"

경기지사 오픈!!

 

 

'조방, 앞5호점 "낙곱새"'

매콤하면서도 진한 국물에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소주각 바로 잡게 해주는 그 강렬한 추억이요~

 

Instagram: https://www.instagram.com/jobang_ap5/

(저희는 인스타 디엠으로 택배 주문하여 집에서 간편히 받아 조리했어요.)

 

 

핵심 요약판!!

 

2시간 30분, 자연해동 결과~ 포장되어 있는 내용물 그대로

 

택배 배송으로 주문하게 되면

스티로폼 박스에 아이스팩을 동봉하여

이렇게 생물들이 담겨 있는 밀키트를 보내줍니다.

 

자연해동 후에 비닐 포장을 벗겨내보니,

눈에 제일 먼저 들어오는건,

마늘다진 것과 파, 그리고 그 밑에 살짝 보이는 양념장의 존재!!

 

이게 의마하는건,

정말 이대로 넣고 끓이기만 하면 된다는거죠.

간, 육수, 물 조절 뭐 이런거 필요 없다는겁니다~

 

누군가, 이거 문어 아니냐 했다던 그 낙지;;;

 

정말, 요리에 아무리 자신이 없다고 해도

라면 끓일 수 있는 정도만 되신다면,

아니, 이건 이미 물량 조절까지 다 되어 있기 때문에

저대로 상온에서 자연해동시키신 뒤에

냄비에 부워 10분간 팔팔 끓이기만 하면 끝!!

 

이 매장 주인장께서 운영하시는 인별그램을 보다보면,

어떤 고객님께서 이런 문의를 남겨주셨다고 합니다.

 

"왜 문어를 넣어으셨나요?" ;;;;;;;

 

식감이 너무나도 멋진, 커다란 낙지 한 마리 들어가 있으니

오해 마시고 그대로 우리는 그냥 조용히 음미하기로 해요.ㅋㅋ

간혹 문어가 들어간거 같다 싶으시더라도 그대로 ㅎㅎ

 

곱창 사이즈 인증샷~ 개인적으로 낙곱새의 센터를 담당한다 생각해요~

 

낙지가 낙곱새의 비주얼을 담당한다면,

곱창은 센터를 맡고 있다고 봐요.

국물 자체를 정말 진하게 만들어주는 일등공신!!

 

충분히 익히면 이 상태가 되기에, 저희는 가위로 적당히 잘라줬어요.

 

이제 적당히 익은 것 같으니

집게와 가위를 들고 먹기 좋게 다듬어줍니다.

그러면 더 잘 익을 것이고,

먹기도 편해져요.

 

당면도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팔팔 끓이는 동안 늘러붙지 않게 신경을 좀 써줘야 합니다;;

 

아! 주의사항 두 가지!!

 

1. 당면이 들어있으니, 끓이시다가 바닥에 눌러 붙을 수 있어요. 가끔 휘저어 주세요.

2. 동봉된 조리법에 보면 뚜껑을 닫고 10~15분 팔팔 끓이라고 되어 있지만, 넘칠 수도 있으니 가끔은 확인해줘야만 합니다. 당면 눌러 붙었나 확인도 할 겸, 겸사겸사~

 

유일하게, 맛을 부스팅해주고자 저희가 추가한 깻잎 250원 어치;;;;

 

크으... 위 사진의 아래쪽, 가스렌지에 넘친 흔적 보이시죠?ㅎㅎ

 

다 먹고 닦아주자 생각하고서,

퇴근하며 집근처 청과물 가게에서 사온

깻잎 천원어치 중에 딱 한 묶음만

대충 잘라서 투입!!

 

그렇게 10분을 팔팔 끓이다가

막판 5분 정도는 약불에서 국물을 자작자작하게~

여기서는 각자 스타일에 따라 맞추기로 해요~

 

단촐한 상차림임에도, 여름 입맛 잡아주는 해산물과 흑미밥으로 풍족히 먹고도 포만감에 만족스런~
주의: 이 그릇은 라면 2개가 담기는 거대 대접입니다;;;
확대샷~ 포장 표기로는 3~4인분입니다만, 제가 대식가임을 감안해보면 저희 두 식구 나눠 먹고 0.5인분 정도가 남아요

 

낙곱새~

맵지 않습니다.

보기와 달리 맛이 자극적이지도 않습니다.

그래서 맛이 부족한거 아니냐?

 

아뇨;;;

제가 음식에 대해 갖고 있는 몇가지 철학이 있는데,

양념이란 본디 음식에 들어간 식재료 본연의 맛을

끌어내어 극대화시켜주는데에만 주력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양념은 말그대로 양념이쟎아요. 주인공이 아니죠.

 

조연의 연기가 극찬을 받을 때는

주연의 연기에 날개를 달아줄 때가 아니겠습니까?

 

이 낙곱새의 양념은 정확히

저의 이 철학과 맞아 떨어지는 지점에 있었어요.

 

그러니...

 

굳이, 정말, 기어코, 작정하고

정말 소주 너댓병을 소환하여 함께 하시려거든

참치액젓 두 숟갈, 그리고 고춧가루 한 숟갈 정도 추천!!!

그 이상은 지나칩니다!!!

 

남은 낙곱새에 참기름 한 숟갈 넣어서 밥을 볶아 눌러 붙이기 ㅎㅎㅎㅎ, 신의 한수!!

 

마지막 피날레는

역시 볶음밥!!!

양조절에 자신 있으신 분만 도전하세요 ㅋㅋ

먹다보면 자꾸 뭔가 더 먹게 되거든요.

 

다시 한 번, 강렬했던 추억을 되새기며...

 

옛 추억들을 회상하며,

집에서 안전하게 소주각을 잡을 수 있는 방법으로

이 만한 메뉴는 없을 것 같습니다. ㅎ

 

특히, 딱 가족단위로만 캠핑을 나갈 때도

간편하고 맛나게 해먹기 좋을 것 같고요.

(그러나 뭐니뭐니해도 소주를 소환시키는 비주얼이... 윽 - 아내의 등짝 스매싱 작렬...)

 


 

"조방 앞"

서울/경기권에서도 이 상호를 종종 보셨었죠?

 

제가 알고 있기로, 이 조방이라는 곳은

부산에 있는 유명한 먹자 골목이기도 하고,

특히 낙지로 유명하기에

서울에서도 그렇게 낙지 요리 전문점에서

상호명에 넣으시는걸로 알고 있어요.

 

그러니, 정말 원조를 좋아하시는 분들인데,

서울/경기권에 계시는 분들이라면,

사실 이거 먹으러 부산에 내려가야하는 상황인거죠;;

 

하지만,

이렇게 경기도 김포에 경기지사가 오픈을 하게 되면서

이곳을 기점으로, 서울에서도 이렇게 생생한 "낙곱새", "쭈꾸미 볶음"을

즐겨볼 수 있게 되었어요~ 오호호

 

참고!! - "조방 앞"

- 부산광역시 동구 범일동 옛 조선방직 앞 지역을 부르는 지명 <부산역사문화대전 웹사이트 참조>

- 부산역(기차역)을 기준으로 북동쪽, 부산지하철 서면역 남쪽, 부산항 부근 정도입니다. <서울사는 사람 입장에서 대략적인 위치를 알아보고자한 설명임을 이해 부탁 드려요;;>

 

Instagram: https://www.instagram.com/jobang_ap5/

(저희는 인스타 디엠으로 택배 주문하여 집에서 간편히 받아 조리했어요.)

 


 

 

지난 수요일, 중복

그리고 목요일에는 대서를 지나

정말 오랜만에 대단한 더위를 만난 듯 합니다.

 

피서를 가야한다면,

지금이 바로 딱 그 시기가 아닌가 싶지만,

동해바다 양양 등의 피서지 소식을 접하노라면

많이 안타까운 소식이 들려오기에

주저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앞으로도 저는

집에서 이 더위를 슬기롭게

이겨낼 수 있는 방법들을

그리고 계속 이어나갈 수 있는 아이디어를

고민해보고, 나누도록 할게요.

 

그럼 다음 포스팅으로

다시 찾아뵙도록 할게요~

 

오늘도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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